조국 "대권 후보는 어불성설…전혀 관심 없다"

  • 등록 2019-09-06 오후 5:48:54

    수정 2019-09-06 오후 5:48:5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의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지금 민심이 널뛰고 있는데 조 후보자 인지도는 최고로 높아졌다”며 “지금 대한민국 국민 중에 (조 후보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권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보니까 대권 후보 몇 위로 올라선 줄 아시냐. 4위로 뛰어올랐는데, 대권에 관심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대권후보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1위는 이낙연 국무총리(21%)였다.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14%), 이재명 경기지사(8%),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6%), 박원순 서울시장·심상정 정의당 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 오세훈 전 서울시장(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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