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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A군은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과장의 호출을 받았다. 매주 목요일에 있는 학과 예배에 2번 빠졌다는 이유다.
A군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학과장 B교수는 “짐승 XX처럼 행동을 하면 짐승처럼 대해야 할 거 아니야? 이 돌대가리 같은 XX야”라며 폭언을 시작했다.
또 “진짜 XX을 밟아버릴라. 학교 와서 이런 행동 하면 밟는다 내가 진짜”라며 위협적인 발언도 했다.
B교수는 “(여자) 사귀는 건 안 된다. 예배 마치고 목사님 사진 찍어서 나한테 보내. 알았어?”라고 행동을 감시하기도 했다.
A군은 결국 학교를 자퇴했다. 그는 “저를 너무 사람 취급을 안 해주시는 것 같았다. 대학교를 잘 졸업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랑 공포심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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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교수는 취재진에 A군이 계속 핑계를 대며 과 행사에 자주 참석하지 않아 훈계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B교수는 “제가 목소리는 높였지만, 훈계나 교육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팩트를 갖고 이 자리에서 지도를 한 부분”이라고 항변했다.
A군 부모는 B교수를 스포츠윤리센터에 진정하는 한편 위력에 의한 강요, 협박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