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폭행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도 “박 후보자가 밤에 숙소에 가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여러 명이 다가와 둘러쌌다고 한다”며 “놀란 후보자가 수행비서를 찾고 사진을 찍으라고 한 상황이었다. 멱살을 잡거나 폭언을 한 일은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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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이종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박 후보자 고시생 폭행 사건 기사는 하나도 틀린 것 없는 100%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사법시험을 존치해 달라는 고시생들을 폭행하고도 정중한 사과는커녕 오히려 고시생을 폭행범으로 모함하는 사람이 국회의원뿐 아니라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며 박 후보자가 후보자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