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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음료를 처음 구매해 봤다는 A씨는 “아이 입이 갑자기 파래지는 걸 보고 ‘이걸 먹으면 안 될 거 같은데’ 하는 직감이 들었다”며 매장에 전화해서 문의했다고 말했다.
A씨의 연락을 받은 매장 측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제조 과정을 확인했고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 매장에서 교육 중인 아르바이트생이 음료를 청색 색소 원액으로 제조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이가 대변을 봤는데 변기에 파란색 물이 들었던 것이다. A씨는 “아이 배 속에 문제는 없는지 모르겠다”며 “변기 청소할 때 파란 약을 넣는 것과 같은 색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도 엄마도 화장실에서 너무 놀랐을 것 같다” “매장에서 미리 이럴 수도 있다고 말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인체에 무해하더라도 엄마는 속상할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3년과 2021년에도 B업체의 음료를 마시고 파란색 대변을 봤다는 후기가 온라인상에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