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 국힘·민주 전부 해체해야"

전광훈 목사 전북 집회서 기성정당 맹비난
  • 등록 2021-06-15 오후 4:46:41

    수정 2021-06-15 오후 4:46:4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혁명당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전북을 찾아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를 “젖비린내 난다”며 비난했다.
사진=뉴스1
전 목사는 15일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당원 가입을 호소했다. 전 목사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에게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 8월15일까지 전국민이 일어나서 혁명적인 자세로 국민혁명당원에 가입을 해야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지자, 집회 관계자 등 9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태극기, 성조기 등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이준석 대표, 조중동 보수 언론, 교계, 심지어 조선 말기 고종까지 끌어와 맹비난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며 보수정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아직도 젖비린내나는 이준석이가 당대표가 되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서 저 외국에서 주워들은거 배운걸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며 기성 정당을 모두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당원 가입을 호소하며 자금 후원도 요청했다. 그는 “전국에 집회를 쭉 한 바퀴 돌았는데 참석한 사람들이 막 내 주머니에다 돈을 갖다 넣는다. 어제 광주에서 내가 주머니에 돈 제일 많이 넣었다”며 자금 지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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