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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A군의 시체는 부패와 함께 사후강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A군이 18일 오후 스스로 건물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A군이 사건 발생 전 보육원 관계자에게 “성인이 됐고 복지관을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 두렵다”라는 취지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이 남긴 쪽지에는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라는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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