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지율’ 文대통령, 백신 논란도 ‘매듭’.. 돌파구 찾나

文대통령, 4주째 30%대 지지율…레임덕 위기
지지율 악재 ‘추윤갈등’ ‘백신 실기론’ 일단 매듭
지지율 40%대 반등할까…셀트리온 치료제도 관심
  • 등록 2020-12-24 오후 5:22:16

    수정 2020-12-24 오후 5:22:16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린 코로나19 백신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추후 지지율 회복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한 결과 12월 4주차(주중)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9.1%로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21.7%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7%.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2월 1주차 37.4%를 기록하면서 역대 첫 30%대를 기록하더니 2주차 36.7%, 3주차 39.5%, 4주차 37.4%로 4주 연속 30%대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최대 악재는 12월 초 이른바 추·윤 갈등에 따른 국민적 피로감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 확보 실기론으로 변화했다.

문 대통령은 지지율 악재를 하나하나 제거하고 있다. 지난 7일 문 대통령은 추윤갈등 피로감에 대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게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신속히 재가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 의사도 내비쳤다.

백신 실기론에 대해서도 정면돌파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그쪽 나라(백신 개발국)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며 “그밖의 나라들에서는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발언 이틀 뒤인 24일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와 얀센 등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개했다.

백신 관련 실기론은 일단 추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추후 지지율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변수는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이 이번달 중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다. 이들 기업은 내년 1월 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한 상황이다.

국산 치료제 출시가 성공한다면, 문 대통령이 그간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강조했던 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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