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씨는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종현씨가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서 관여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거래에 박씨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최근 열애설이 났던 강씨는 여동생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강씨가 빗썸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를 압수수색하고 강종현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차례 불러 조사했다. 법원은 지난 2일 강씨와 직원 A씨에 대해 “도망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