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 83만1434명 중 26만5254명(31.90%)이 투표했다”며 “투표율은 31.90%”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 먼저 진행된 열린민주당의 민주당 합당 투표는 72.54% 찬성률로 가결된 상태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범여권 대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열린민주당과의 합당뿐만 아니라 ‘대사면’을 추진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과거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오는 15일까지 복당을 신청하면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고 일괄 허용하는 것이다.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분당 사태 당시 국민의당으로 이동했던 인사들이 대거 구제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통합은 필승, 분열은 필패”라며 “지금 사익 추구 세력, 사적 복수심에 가득한 세력은 사리사욕, 권력욕에 취해 이전투구를 거듭하며 분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다르다. 주권자 국민의 승리를 위해 대통합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며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선대위에 결합해 뛰어주고 있고, 잠시의 견해차로 당을 떠났던 분들과도 통합을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