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안전한 거리응원 준비…영광의 순간 함께하길”

서울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 조건부 허가
종합상황실 운영…인접정류소 임시폐쇄 등 조치
24일·28일·12월2일 거리응원 예정
  • 등록 2022-11-22 오후 8:46:05

    수정 2022-11-22 오후 8:46:05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22일 서울시로부터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허가받은 가운데 안전한 거리 응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붉은악마는 2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거리 응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의 상징과도 같은 광장이 함성과 환희로 가득 찬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달라”며 “앞으로 시작될 2022년 영광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광화문에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조건은 야간 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으로 사용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붉은악마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여 인원은 24일과 28일 8000명, 12월 2일 1만명이다.

앞서 붉은악마는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가 안전관리 계획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22일 오전 보완한 내용을 다시 제출했다.

보완된 계획안에 따르면 붉은악마는 기존 150여명인 안전관리 인력을 340명까지 늘리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 무대를 동상 뒤편 육조 광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또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해 인파가 더 넓은 공간에 분산되도록 했다.

서울시 또한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승강장 혼잡 수준을 고려해 필요 시 무정차 통과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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