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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의 상징과도 같은 광장이 함성과 환희로 가득 찬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달라”며 “앞으로 시작될 2022년 영광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광화문에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조건은 야간 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으로 사용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앞서 붉은악마는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가 안전관리 계획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22일 오전 보완한 내용을 다시 제출했다.
서울시 또한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승강장 혼잡 수준을 고려해 필요 시 무정차 통과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