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냄새난다"…포항 미군부대 '캠프무적'서 경유 4t 유출

포항시 "관련자 처벌 요청 계획"
  • 등록 2024-04-05 오후 10:29:54

    수정 2024-04-05 오후 10:29:54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북 포항에 있는 미군 부대 ‘캠프 무적’에서 유출된 기름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포항시가 방제에 나섰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미군 부대 ‘캠프 무적’에서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작업자들(사진=연합뉴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미군부대 내 비상발전기에 사용되는 작동유를 저장하는 유류탱크 밸브가 열려 경유 4t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기름은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다.

시는 “기름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에 따라 기름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1차, 2차, 3차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과 섞인 물 20t을 수거했다.

이번 기름유출사고는 미군 부대에서 기름이 흘러나온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주한미군지위협정(SOPA 협정)에 따라 미군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나 처벌은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미군 부대에 공문을 보내 관련자 처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