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엔씨, 직원 평균 연봉 ‘1억 클럽’ 가입

삼성전자 1억2700만원으로 업계 최고..다음은 SKT
  • 등록 2021-03-23 오후 5:22:56

    수정 2021-03-23 오후 5:22:56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특수를 누린 ICT기업들이 직원들에게도 제대로 공을 돌린 모습이다.

23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해 처음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47억원으로 2019년 8455만원에서 21.2% 증가했다. 카카오는 2019년 8000만원에서 35% 오른 1억800만원을, 엔씨는 8641만원에서 22% 증가한 1억549억원을 기록했다. 직원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이었던 세 회사 모두 단번에 ‘1억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억27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지켰고, SK텔레콤(017670)은 4.3% 오른 1억21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넥슨이 전 직원 연봉 800만원 일괄 인상으로 먼저 공을 띄운 것을 시작으로 크래프톤 개발직 2000만원, 넷마블·컴투스·게임빌 800만원 인상 등 게임업계에는 연봉 릴레이 연상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ICT업계의 이러한 연봉 인상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낸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조2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카카오는 120.5% 늘어난 4560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엔씨와 넷마블 역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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