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어르신 투표장 못가게’ 공식 입장 아냐”

  • 등록 2020-04-13 오후 4:10:51

    수정 2020-04-13 오후 4:10:5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병 후보는 김 후보 캠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행동강령 관련 보도에 “공식적인 의견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강남병 후보 (사진=김 후보 페이스북)
김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캠프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라며 “해당 글을 쓴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님을 확인했다. 페이스북에 쓰인 내용을 기초로 비슷한 내용을 옮기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하였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카톡방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오픈채팅방으로, 캠프에서 모든 내용을 사전에 검토하거나 관리할 수 없는 매체다”라며 “현재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행위를 중지시켰고, 모든 메시지의 삭제 및 중지를 요청했다. 김한규 캠프는 모든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투표율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선일보는 김 후보 캠프의 공식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미래통합당을 찍으려는 고령층에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으니 투표장에 가지 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4.15 투표 당일 유권자들에게 투표 독려를 적극적으로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만약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2번 후보에게 마음이 있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 미국 하버드 로스쿨 석사를 거쳐 미국 뉴욕주 변호사, 김앤장 변호사로 일했다. 민주당에서는 부대변인을 맡았다.

민주당은 지난달 11일 김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당시 김 후보는 “당의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당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 당의 부름에 응하기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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