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제주도서 아이오닉 띄운다

지난달 HEV 이어 두달만에 EV·PHEV 공개
정의선 부회장 참석해 힘실어
  • 등록 2016-02-25 오후 4:10:19

    수정 2016-02-25 오후 4:10:1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내놓은 지 두달만에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선보인다. 국제 데뷔 무대는 다음달 1~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8일 시작하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 출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을 선보이는 제네바 모터쇼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제네시스처럼 정 부회장이 아이오닉을 직접 발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개발된 아이오닉의 글로벌 데뷔 무대에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1.6ℓ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기존 친환경 차량에서 느끼기 어려운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0년 블루온 이후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유럽 연비 기준으로는 250km)에 달한다. 최대 출력은 120마력(88kW), 최고속도는 약 165km/h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은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공략하고 있다. 다음달 18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주전기차엑스포에 참가하며 이보다 앞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도 참여했다.정 부회장은 전기차 엑스포 참석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의 가격도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의 최저수준인 4000만원대로 공격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총 보조금 1900만원을 고려하면 고객의 실구매가는 2000만원 초반대로 낮아진다.

현대자동차가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3종을 모두 공개한다. (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