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통합형 비대위 꾸려야…비대위원 아직 백지”

국힘, 의총서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 추인
정진석 “당 안정화가 일차 임무…지역 안배 필요”
  • 등록 2022-09-07 오후 10:12:36

    수정 2022-09-07 오후 10:12:36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비대위 구성과 방향과 관련해 “통합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을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당 사무처와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주어진 일차적 임무는 당 안정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를 비대위원으로 특정해서 제안하지는 않았다. 아직 백지상태”라며 추석 연휴에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연락 좀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내 최다선(5선)인 정 부의장을 추인했다.

정 부의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비대위원장을 독배(毒盃)라고들 하는데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을 조속히 안정화, 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의 극심한 내분으로 윤석열 정부가 힘차게 발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내 혼란에 대해 당원과 국민께 죄송하기 그지없다. 할 수만 있다면 지난 몇 달간의 당 내분을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정 운영에는 두 개의 엔진이 필요하다. 하나는 대통령실과 정부, 또 하나는 여당”이라며 “지금 여당이 가동 중단된 상태다. 이 비상상황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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