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를 보호하라"... 보안업계, 특화 보안서비스 '눈길'

ADT캡스, 'ADT캄' 통해 집안 보안 제어 용이... 늦은 밤 집안 조명 미리 켜두기도
  • 등록 2016-12-20 오후 5:46:50

    수정 2016-12-20 오후 7:10:18

ADT캡스 출동요원이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의 집을 방문해 보안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ADT캡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물리보안업계가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가정용 스마트 보안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 1인 가구의 36.3%는 주거지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주거지 불안감을 느끼는 대상으로 ‘CCTV, 방범창 등 안전시설 미비’를 45.3%로 가장 많이 꼽았다. 홀로사는 여성 가구를 위한 보안서비스가 최근 보안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다.

보안업체 ADT캡스는 이를 위해 ‘ADT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침입감지, 영상감지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한 집안 보안 제어, 조명 제어, 콘센트 제어 등 여성 1인가구에 유용하다. 특히 ADT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CCTV 화면을 살펴볼 수 있어 외부에 있거나 오랜 시간 집을 비워 둘 때 언제든지 집 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늦은 밤 여성들이 귀가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의 조명을 미리 켤 수도 있다.

ADT캡스가 LG유플러스, 게이트맨과 함께 선보인 ‘사물인터넷(IoT)캡스’도 유용한 여성 1인 가구용 보안서비스다. 출동경비와 IoT 기술, 도어락을 결합한 스마트 보안솔루션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현관 디지털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이 감지되면 경보 사이렌과 동시에 ADT캡스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창문을 통해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를 통해 고객에게 침입 알림을 보내준다.

에스원(012750)은 휴대폰을 통한 개인 보안서비스 ‘안심모바일’을 선보이고 있다. 안심폰은 위치 조회부터 출동서비스까지 제공되며 유심(USIM)칩만 교체하면 원래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긴급상황 시에는 전용 앱 버튼을 통해 24시간 운영하는 에스원 관제센터로 출동 요청도 가능하다.

KT텔레캅도 보안서비스 ‘홈가드’를 혼자 사는 여성·맞벌이 부부 등 1~2인 가정용으로 내놓고 있다.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통해 외부침입 감지 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리며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통보해준다.

ADT캡스 관계자는 “최근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스마트 보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DT캡스는 혼자 사는 여성을 비롯한 보안에 취약한 1인 가구들을 위한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통해 가정용 보안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