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 약탈 소식에 급등한 ‘이 종목’...이유 보니

러軍, 우크라서 63억 상당 농기계 약탈
국제 곡물 수급 차질 심화에 관련株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당분간 지속될 듯
  • 등록 2022-05-02 오후 5:10:30

    수정 2022-05-02 오후 5:10:35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농기계와 곡물 등을 훔쳐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한제강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사료 관련주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CNN은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인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시의 한 농기계 판매소에서 한 대에 30만 달러(약 3억7000만원)에 달하는 콤바인 수확기를 비롯해 500만 달러(약 63억원) 상당의 농기계 장비를 훔쳐갔다고 보도했다. CNN은 “농기계 절도 사건은 러시아군이 운송체제를 약탈에 활용하는 등 범죄가 조직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CNN은 러시아 군대가 수십만톤의 농작물을 생산하는 멜리토폴 내 사일로 지역에서 곡물까지 훔쳐간다고 전했다. 지난주 멜리토폴 시장은 러시아군의 트럭이 곡물을 싣고 멜리토폴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곡물·사료 관련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 곡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곡물과 사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은행(W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역대급 국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오는 2024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사료·축산유통사업 영위하고 있는 대한제당(001790)대한제당우(001795)는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들 종목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 섞인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곡물가격 급등이 실제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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