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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씨가 다닌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던 8명 가운데 이씨와 유흥업소 관계자 등 2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이 외에 재벌가 3세, 작곡가, 연예인 지망생 등 5명은 내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지드래곤이 같은 공간에서 마약류를 투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래서 어제 언론에 이씨 사건과 지드래곤 사건을 별개라고 설명했던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