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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이 언급한 ‘표현의 자유’는 이 작품의 현임 대통령 풍자와 관련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뜨겁게 다뤄지고 있는 토론 주제이기도 하다.
‘윤석열차’는 윤 대통령의 이름과 ‘열차’를 합친 표현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철도 위를 달리고, 조종석 위치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는 검사복을 입은 이들이 칼을 들고 있으며, 열차 앞에는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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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표현의 자유를 해쳤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 그림이 표절작이라고 맞섰다.
대통령실은 해당 그림에 대해 “부처에서 대응했다면 그것을 참고해주기 바란다”며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