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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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6일 저녁 8시50분쯤 20대 남성 A씨를 안산 단원구에 있는 조두순의 집에 침입해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집안에 있는 둔기로 조두순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두순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조두순 아내 신고를 받고 출동해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형기를 마친 뒤 출소해 안산 집에서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