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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소속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참고인 채택과 관련해서 한동훈 검사장 측에서 간접적으로 연락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KBS와 MBC 검언유착 오보 사태와 피의사실공표 의혹과 관련해서 본인이 참고인으로 출석해서 국회에서 진술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밝히고 싶다 이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자청한 것”이라며 “그래서 23일 방송통신위원회, KBS, 방송문화진흥회 종합감사 때 참고인으로 채택해 줄 것을 이 자리에서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건 여야 간 정쟁도 아니다”며 “실체적 진실 밝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방심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검언유착’ 의혹 오보 논란을 일으킨 KBS-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9>에 대해 심의하고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 KBS는 당시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로 공모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하루 만에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고 오보를 인정하면서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