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JTBC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제보자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경 한 여성 운전자를 구하는 시민을 목격했다.
당시 A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진흥아파트 사거리로 들어서고 있었고, 그때 갑자기 도로에 물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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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다급하게 그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했고, 해당 영상엔 이 시민이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자신의 목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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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기록상 서울 일강수량 최고치인 354.7㎜(1920년 8월 2일)를 뛰어넘는 수치지만, 기상청은 이같은 기록은 ‘공식 기록 경신’으로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9~11일)은 수도권,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는 100~300㎜(많은 곳 충청권 350㎜ 이상), 강원북부내륙·산지, 강원동해안, 전북남부,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울릉도·독도는 50~150㎜, 서해5도, (10일부터) 경북권남부는 30~80㎜, (10일부터) 전남권, 경남권, (11일) 제주도산지는 5~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