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10대 3명이 BMW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 SBS 뉴스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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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10대로 보이는 남녀 3명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주변을 살피더니 주차된 차량에 다가가 문이 열리는지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MW 차량이 사라졌다. 범인은 CCTV 영상 속 10대들이었다.
| SBS 뉴스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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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 경찰은 도난당한 BMW 차량을 서울 마포대교 근처에서 발견했다. 차량에는 사고흔적이 남아 있었다. 또한 차 안에서는 다른 곳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옷과 신분증 등도 발견됐다.
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강남, 용산, 영등포 등을 다녔고, 여러 번 과속 카메라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차로 서울 곳곳을 돌며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또 자동차 열쇠가 7개가 발견돼 다른 차량 도난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