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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와대도 ‘해당 공무원 개인의 아이디어일 뿐’이라 하고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건넨 USB에 ‘원전은 없고 신재생에너지와 화력발전소만 담겨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으로 ‘월성 1호기’ 가동이 중단되는 등 국내 원전 산업의 분위기를 언급하며 “이런 살벌한 상황에서 대통령이나 장관의 지시도 없이 산업부 공무원이 혼자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북한 원전 관련 문건을 17개나 만들었다면, 이건 정말 ‘신이 내리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 아닌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확산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이 사안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 바 없으며 북한에 원전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