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안현수 중국 복귀? “기회있으면…휴식 후 결정”

안현수 중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 화제
"런쯔웨이 등 선수들과 함께할 시간 올 수도"
  • 등록 2022-02-20 오전 9:31:41

    수정 2022-02-20 오전 9:45:43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중국 복귀 가능성에 대해 “쉬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현수(오른쪽 밑)이 중국 매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JSTV 캡쳐)
20일 중국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안현수는 전날 저녁 중국 장쑤성의 JSTV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또 기회가 있으면 런쯔웨이 등 같이 했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다시 올 수도 있다”며 “그건 앞으로 제가 쉬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인거 같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해당 부분 영상을 편집해 웨이보 등 SNS에 올렸고 14만여 명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중국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중국은 당신의 모든 가족을 환영한다’고 쓴 글이 베스트 댓글로 올랐다. 관련 소식은 이날 오전 웨이보 인기검색어 15위, 바이두 인기검색어 4위에 오르는 등 중국 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즐거웠다”며 “중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안현수는 지난해 10월 중국팀 코치로 합류했으며 이달 말로 중국과 계약이 만료돼 일단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현수는 “코치로 올림픽에 참가한 건 처음이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영광스러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첫 경기(2000m 혼성 계주)였다. 전체적으로 후회 없는 올림픽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 장위팅은 지난 18일 대회 공식 소식지 윈터 올림픽안과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 코치가 와서 우리 대표팀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며 “특히 정신적으로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00m 혼성 계주, 남자 1000m에서 2관왕에 오른 런쯔웨이 또한 “우리 코칭 스태프의 지도로 500m에서 1500m까지 기량이 향상됐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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