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삼킨 대구 대형 '싱크홀'..."갑자기 넘어지길래 가보니"

  • 등록 2021-08-12 오전 7:05:37

    수정 2021-08-12 오전 7:05:3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께 대구광역시 동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땅거짐 현상)이 발생했다.

싱크홀 규모는 지름 10m, 깊이 5m로 추정되며, 다행히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나 행인이 없어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께 대구광역시 동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땅거짐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싱크홀은 당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이 발견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현장과 좀 떨어진 도로에서 가로등이 갑자기 넘어지는게 보여 가보니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구청, 상수도본부는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도로를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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