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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이달 둘째 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소재 아파트(60㎡·사진)로 나타났다. 총 40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2300만원)의 143%인 1억7588만원에 낙찰됐다. 권리분석에 문제가 없고 임차인도 없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했다.
이 물건은 1996년 6월에 보존등기 된 11개동 1590세대 아파트(15층)의 8층이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경기대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북쪽에는 수도권 남부 최대 민간 도시개발지구로 알려진 지제·세교 도시개발구역이 인접해 있어 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7월 2주차(7월12~16일) 법원 경매는 총 2406건이 진행돼 이중 86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 총 낙찰가는 174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141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5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1.8%, 낙찰가율은 94.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