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자발찌범 "집에 안 가겠다" 보호관찰관 폭행

  • 등록 2020-07-15 오전 12:10:07

    수정 2020-07-15 오전 7:23:37

50대 전자발찌범, 보호관찰관 폭행. 사진=MBN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보호관찰관들을 폭행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일 A씨를 공무집행방해,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제추행과 주거침입 등 야간에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A씨는 지난 11일 밤 밖으로 나갔고, 보호관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귀가를 지시했다.

그러나 A씨는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취지로 행패를 부리며 보호관찰관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MBN에 “말 안 듣고 도로 자기가 화를 내고. 각목으로 막 상점 입구를 탕탕 내리치고. 옆에 있던 물건을 집어던졌다”라고 전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를 체포해 입건한 경찰은 12일 그를 구속한 뒤 13일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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