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027년까지 성장…목표가 '30만원'으로 상향-DS

  • 등록 2023-05-03 오전 7:31:05

    수정 2023-05-03 오전 7:31:0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S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27년까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30만원으로 6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가격)이지만 2027년까지 가시성 높은 계획과 견조한 물량 및 판가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기업가치의 상승을 위해서는 생산능력(CAPA) 상향 외에도 수익성 향상이 동반돼야 한다”며 “계열사의 수직계열화에 따른 마진 확장 여부가 프리미엄의 지속성을 좌우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4% 늘어난 2조100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1073억원을 나타났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140억원은 하히한 수치다.

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보다 5% 늘어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증가한 1320억원을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판가는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7공장(CAM7) 1라인이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한 가운데 2~3라인이 2분기 중 양산되면서 물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매출액 10조원 목표를 유지했다. 2분기 CAM7 증산에 이어 하반기 물량 증가요인은 오창공장(CAM4N)의 풀가동, 포항 신공장(CAM5N)의 가동률 상승이다.

구 연구원은 “메탈가 하락으로 판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우려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원·달러 환율이 견조한 가운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우려의 근거인 리튬가격은 시장에서 보는 중국 탄산리튬 기준과 동사의 아시아 시장가격의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서는 리튬과 니켈 적격성 확보가 핵심이고 업스트림향 전략 확대로 충족할 전망이다.

그는 “리튬광산에 업스트림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장기 리튬가격 전망은 20달러, 니켈은 30달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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