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최대 5cm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는 보행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자체 제설 움직임도 한층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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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시민은 “이렇게 눈이 많인 내릴 줄 몰랐다. 회사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해 퇴근해야 할 것 같다. 예보만 제대로 됐어도 처음부터 차는 가지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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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은 얼어붙은 눈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3일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해 오전 9시 30분까지로 늘린다.
지하철 운행 횟수 출근 시간대 36회로 확대되고, 시내버스는 모든 노선의 출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한다.
이날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고 낮 동안에는 다소 포근할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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