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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뉴욕시 공식 인스타그램 예정에는 ‘뉴욕 런치룸에서 김밥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미국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소개하는 코너로,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인도, 영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의 점심 식사를 영상으로 만들었다. 뉴욕시는 “아이들은 친구들의 도시락을 보며 더 많은 세계를 배운다”고 말했다.
영상에 나온 에이버리는 “엄마가 밥이랑 김, 호일을 싸줬다”며 자신의 점심 도시락을 공개했다. 도시락통에는 조미김, 호일, 밥이 담겼고, 에이버리는 책상에 호일을 깔 뒤 그 위에 김과 밥을 올려 돌돌 말아 먹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에이버리의 김밥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며 과거의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엄마가 학교가기 전에 매일 입에 넣어주던 김밥”, “어른도 아이도 좋아하는 맛”, “어릴 때 도시락 싸서 간 기억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뭘 먹는지 보여줘서 유익하다”, “한국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은 것 같다” 등의 칭찬을 하기도 했다.
다만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130원을 돌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304원을 기록했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012원)과 비교하면 29% 오른 것이다. 이는 공급이 늘어났지만 수출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