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4명…감소 추세에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져(종합)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4명…국내 38명
수도권 확진자 집중은 지속…집단감염 여파
정부, 확진자 추세 보며 거리두기 완화 여부 결정
  • 등록 2020-10-09 오전 9:48:35

    수정 2020-10-09 오전 9:48: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거리두기 2단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추석 특별 방역 기간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고 그 숫자도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확진자 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20%에 이르고 있어 수도권에서는 부분적으로만 거리두기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4476명이다.

기준이 된 검사 건수도 1만1389건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임을 고려할 때 확진자 발생이 줄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주요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이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 외 지역에서는 일가족 확진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도 5명이 확진됐다. 충북과 전남에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428명이며 치명률은 1.75%를 기록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3명이 감소한 9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필리핀 2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 네덜란드 1명, 미국 5명, 멕시코 1명이다.

이 중 필리핀은 국내 입국할 때 우리 공관이 지정한 검사 기관에서 PCR(유전자증폭) 음성학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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