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손정민 씨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경찰은 지금까지 목격자 8명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3명을 서울 반포한강공원으로 불러 목격 장소와 전후 상황을 자세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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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시 A 씨가 손 씨를 깨우고 있었고, A 씨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 “두 명 모두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도 봤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이 밝힌 새벽 3시 40분까지는 일단 손 씨 행적이 확인됐다고 보고, 이후 5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목격자들이 진술한 장소 주변의 CCTV도 확보해, 진술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한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0분께 집을 나서 친구인 A씨와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술을 먹다가 실종됐고, 실종 엿새 만인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손씨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온 뒤 드러날 전망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