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30대 초등교사, 숨진 채 발견된 곳은

  • 등록 2023-04-21 오전 7:52:27

    수정 2023-04-21 오전 7:52:2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경북 경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30대 교사가 행방불명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경 교사 A씨가 영덕군 축산면의 한 야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이에 19일 오후 3시 30분경 해당 초등학교 교감은 같은 학교 소속 A씨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알린 바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가 18일 자가용을 몰고 영덕으로 온 것을 확인했고 경찰, 소방, 군인, 군 공무원 등 17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합동수사대는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굴다리 부근에서 A씨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과 소지품을 발견했고, 그 일대를 수색하던 중 야산 9부 능선에서 이미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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