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는 지난 24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 불안했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됐다. 내가 대회장을 떠난 뒤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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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다. 그래도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는 오늘 저녁 6시53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활동에 문제없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판정과 별개로 대외 활동은 며칠 더 지켜보며 더욱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JTBC도 “김민아 캐스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민아가 출연 중인) ‘아침&’은 25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면서도 “안전 문제를 고려해 김민아 캐스터는 이번주 ‘아침앤’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황을 알렸다. 김민아는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면서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24일 저녁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