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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작곡가 윤일상이 작사, 작곡으로 알려졌지만 매체에 따르면 ‘스물 여덟’ 가사는 이 후보가 과거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직접 썼다.
이 후보와 평소 친분이 있던 윤일상이 이 후보가 가사를 써 보내면 자신이 노래로 만들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주저했지만 자신이 쓴 가사가 어지러운 대선 정국과 코로나19로 팍팍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을 주도했다.
윤일상의 제안에 이은미도 흔쾌히 동의했으며 이 후보 역시 노래의 완성도를 보고는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정치를 하면서 과거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돌아보면 순간순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심정으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 측은 당초 보도자료를 통한 공개를 검토했지만 이후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를 미뤘다. 후보 측은 녹음 작업을 촬영한 비하인드 영상과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도 공개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미와 윤일상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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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도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라며 “실천해 왔고 실적으로 증명한 유일한 후보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다음은 이은미 신곡 ‘스물여덟’ 가사 전문
<스물여덟>
어느 햇살 좋은 따스한 봄날
설레는 맘에 우리는 만났지
내게 눈을 떼지 못하던 그대를 기억해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수줍게 수줍게 그렇게 우리는 Oohhh
편질 건네며 불안해하던 너
믿어지지 않는 길을 걸어온
너를 안아주고 싶었지 나의 품에서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언제나 좋을 순 없지
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한다면
모두 이겨 낼 거야 우린 잘해 낼 거야
스물여덟, 지나온 날
모든 순간들을 함께 했었지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달빛
고마워 그대가 있어서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그대
이젠 익숙해진 모든 것들이
사라지지 않게 할게 늘 너의 곁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