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도 시찰 나선 김정은, 간부들에 "틀려먹었다" 질책

  • 등록 2019-06-01 오전 11:39:27

    수정 2019-06-01 오전 11:42:0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달 단거리 발사체 참관이후 23일만에 자강도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학생교육을 소홀히 한 데 대해 간부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과학과 예체능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후 과외 교육을 받는 영재 교육기관인 ‘배움의 천릿길 학생소년궁전’을 찾아 여러 소조실을 둘러보고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이 궁전을 시찰하는 동안 시공과 시설관리 운영 등 전반에 대해 간부들을 엄하게 추궁했다. 학생소년궁전은 건설된 지 52년만인 2016년 리모델링했다.

그는 “불과 3년전 건설한 건물이 10년도 더 쓴 건물처럼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정말 틀려먹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노동당 근로단체부’를 언급하며 “과외 교육 교양 부문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엄하게 지적했다”고 보도하며 강한 비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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