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10명 중 3명 이상 '30만원'

한화생명 임직원 대상 설날 관련 설문조사
자녀 세뱃돈 적정금액, 10년 만에 2~3배↑
'세뱃돈 부모 사용' 질문엔 절반 이상 "네"
  • 등록 2023-01-19 오전 9:22:02

    수정 2023-01-19 오전 9:22:02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약 3년 만에 찾아 온 ‘대면 설 명절’에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사내 설문조사 결과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3명 이상이 ‘30만원’이라고 답했다.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36.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사진=픽사베이)
‘올해(2023년) 세뱃돈 적정금액’에 대해선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이 10년 전 실시한 2013년 설문조사(임직원 905명)에선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10년 만에 유아 및 초등학생의 세뱃돈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승했고, 중학생은 3만원에서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다. 다만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주는 세뱃돈 수준엔 큰 차이가 없었다.

세뱃돈 관리와 나이를 묻는 질문엔 중학생부터(37.0%)와 초등학생부터(34.6%)가 유사하게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15.7%), 성년 이후(9.1%), 즉시(3.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나?’ 질문에 ‘있다’ 답변이 51.9%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를 묻는 항목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순으로 답했다. 저축 및 투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대출상환, 주택구입,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 등이 있었다.

‘세뱃돈을 관리한다면, 선호 금융상품은’ 질문에는 예·적금(72.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등으로 답변했다.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모임 및 방문(57.0%)에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하지만 집콕(무계획)이라는 답변도 28.0%에 달해, 코로나 엔데믹이라 해도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서 보내려는 응답자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외 국내여행(9.5%), 해외여행(3.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7일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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