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권성동 술자리, 윤석열·이준석도 있었다고"

  • 등록 2021-12-15 오전 10:00:18

    수정 2021-12-15 오전 10:00:1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 ”술자리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도 있었다“며 방역법 위반 소지에 대해 캐물었다.
김용민 의원이 공개한 권성동 의원 술자리 신고 출동 경찰 기록.
김 의원은 1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같은 당 김용민 의원 등이 문제의 권 의원 성희롱 의혹과 관련한 현장 경찰 출동 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김 의원은 권 의원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언론사에서 술집의 일부 영상을 공개했는데 권성동 의원이 배웅을 받고 간 뒤에 출동 차량 2대가 출동해 신고자를 만나는 장면들이 나온다”며 경찰이 성희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강릉 한 식당에서 기자 등이 포함된 술자리를 가지고 식당을 나서던 중 술을 마시던 다른 부부에게 경찰 신고를 당했다.

이 부부는 권 의원이 ‘모욕적 발언’을 해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기록에 따르면 출동 후 당사자들이 사건처리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해 상담만 후 일단 사건 종결했다.

권 의원은 “저는 기자분들과 동석한 자리에서 부부를 대상으로 성희롱이나 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다.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제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며 성희롱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이같은 해명에 대해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칭찬을 하고 고맙다고 한 사람이 신고할 리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사람이 제보해서 확인된 바가 하나 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도 있었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굉장히 심각한데 10일 밤에 기자를 포함해 10명 안팎의 인원이 술집 몇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술판을 벌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방역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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