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前 세입자 “전셋값 안 올리고 기간연장만”

페이스북 ‘김영춘 페이지’에 직접 댓글
“2018년 전셋값 올리지 않고 기간연장만”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 당시 전셋값 올렸으나 시세보다 낮아”
  • 등록 2021-04-04 오후 12:04:58

    수정 2021-04-04 오후 12:04:5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서울 광장동 아파트에 전세를 살았던 세입자가 “김 후보가 전셋값을 올리지 않고 기간연장만 했다”고 밝혔다고 4일 김영춘 캠프 측이 전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김영춘 캠프에 따르면 자신을 2016년부터 김 후보의 아파트에 전세를 살았다고 주장한 모씨는 페이스북 ‘김영춘 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2018년 12월 전세계약기간 연장시 당시 주변 아파트들의 전세금이 많이 올라간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그대로 기간연장만 하시자며 먼저 말씀해주시고 전셋값을 올려받지 않았다”라고 썼다.

이어 “그 후 2020년 2월 저희가 아파트를 매입하여 이사를 하게 되어 새로운 세입자분과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시점에 실거래가를 보면 동일단지내에서 6억8000에서 최고 7억8000만원까지 전세계약이 이뤄졌다”고 했다.

모 씨는 “저는 정치에 무관심한 가정주부이지만 이번 기사를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전세계약시점의 실거래가만 확인해보아도 어떤 시장상황이었는지 충분히 알수있는 내용인데도 단순히 전세계약서상의 금액만 보고 무작정 비판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총선 직전 본인 소유 광장동 아파트 전세 계약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보증금을 14.5% 인상한 것으로 확인돼 국민의힘으로부터 공격받았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전셋값이 크게 오르던 시점에 원래 거주하던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면서 새로 계약을 맺은 것”이라 해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터질 듯한 '황소 허벅지'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