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요? 선거 며칠 남았죠…국민의힘 단일화 생각 없다"

"국민 경선, 질 확률 많았지만…국민이 원해서 제안했던 것"
  • 등록 2022-02-23 오전 11:21:20

    수정 2022-02-23 오전 11:28:1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야권 단일화 제안 철회와 관련해 “국민경선을 하면 제가 질 확률이 훨씬 더 많다고 봤었다. 그럼에도 국민께서 원하는 방향이라 그렇게 제안했었다”고 단일화 결렬 이유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안 후보는 울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오히려 일주일간 아무런 대답도 없이 오히려 가짜소문만 퍼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표현이 적당한지 모르겠지만 아예 국민의당 존재를 지운다고 할까”라며 “사실 서로 함께 정치를 하는 파트너로서의 대우가 아닌 적대시하는 그런 태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그건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숫자가 국민의힘에 비해 적을 수도 있겠지만 저를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분들 국민들이 뒤에 계시지 않나”라며 “그분들을 대변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분들 마음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고개를 굽히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국민의 60%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단일화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질문에 대해선 “아니다. 국민의힘이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여지를 묻는 질문에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며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어떠한 정책 제안을 받아본 적이 없다. 오히려 한번도 연락도 못받고 시간을 보냈는데 이는 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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