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김재원정미경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31세의 김용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 이준석 국민의힘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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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결과 조수진 후보는 총 10만253표(총 득표율 24.11%)를 얻어 수석최고위원을 차지했다. 또 배현진 후보는 9만2102표(22.15%), 김재원 6만2487표(15.02%), 정미경 4만4591표(10.72)를 기록했다. 청년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용태 후보가 6만5084표(31.83%)를 얻어 당선됐다.
당 대표경선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거셌다면,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여성 후보들의 돌풍이 거셌다. 특히 조수진 후보와 배현진 후보는 당내 초선 여성의원인데다, 정미경 전 의원도 ‘강한 야당’을 내세우며 당심과 민심을 얻었다.
이처럼 여성 후보들이 지도부에 대거 입성하면서 최고위원에 적용되는 여성 할당제는 적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