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옷' 안입은 안철수, 합당 불쏘시개로 쓰일 수도"

  • 등록 2021-04-07 오전 10:58:56

    수정 2021-04-07 오전 10:58:5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 후 국민의힘의 “불쏘시개”로 쓰일 수 있다고 봤다.
사진=뉴시스
현 전 대변인은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전 대변인은 “선거 초반에 모든 이슈들이 다 단일화로 갔다.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가 가장 큰 이슈였다”며 안 대표가 선거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현 전 대변인은 단일화 이후에는 안 대표가 불가피하게 선거에 동원됐다는 인상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그냥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측면이 많았다고 본다”며 “처음에 양복 입다가 나중에는 하얀 거 입다가 그것도 이름 쓰여 있는 건 안 입더라. 당 마크 쓰여 있는 건 안 입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지원 유세 과정에서도 국민의힘을 완전히 지지하는 모양새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는 “뭐냐 하면 가긴 가야 되는데 완전히 간 건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가는 상황”이었다고 정리했다.

현 전 대변인은 “합당을 해서 어쨌든 들어와서 여기서 그냥 불쏘시개 한 번 더 쓰고 끝내자 이런 생각 아닌가 싶다”며 국민의힘 측 생각을 추정하기도 했다.

또 “(국민의힘 측에서) 어떻게든 들어와서 우리 당에서 뭔가 전당대회 나가든 뭔가 한 다음에 장렬히 전사하고 정치 끝내라, 이 얘기로 들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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