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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의원은 “돌을 맞겠다는 각오라면 의원직 사퇴 정도 결기는 보여야하는 것”이라며 “선거패배, 당의 몰락조짐을 당원들 책임으로 몰아가는 이들이 과연 여러분들이 선출한 국회의원 맞느냐”고 되물었다.
손 전 의원은 “민주당 권리당원님들, 이제 어떻게 하실 거냐. 2015년, 홍해가 갈라지듯 탈당러쉬를 이루던 그 때가 생각난다”며 “이들을 보면서 민주당의 현실이 더욱 암담하게 느껴지는 것은 단지 저 혼자 뿐일까”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초선의원들이 선거 참패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제기한 의견을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타당한 내용이면 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돌 맞을 일이 있다면 저희 중진의원들이 더 큰 책임으로 대신 맞겠다”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이같은 중진들 행태가 선거 패배를 일부 열성 당원들에게 떠미는 행태와 다름없다는 비판 차원에서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