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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은 “백신 접종으로 인체에 생성되는 항체는 아주 천천히 감소한다”며 “따라서 (접종 후) 몇 년은 예방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봄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기껏해야 1~2개월에 불과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는 최악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생각으로는 이제는 그런 악몽을 떨쳐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모더나 백신의 효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모더나 측이 발표한 3상 임상시험 최종분석 결과에 따르면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94.1%다.
가격은 25~37달러로, 현재까지 거론되는 백신 가운데 가장 비싼 편이다.
모더나는 지난해 말 한국 정부와 계약을 맺고 오는 5월부터 20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4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규제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