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 언론은 추악한 선동과 날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 언론은 나치 괴벨스처럼 또 사람을 사지로 몰려고 한다. 치가 떨린다”며 “이들은 다른 내용을 마치 하나의 문장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선정적 보도와 가짜 주장을 사실처럼 왜곡시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인격 말살을 넘어 이재명 후보를 오류의 함정에 빠트려야 만족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박 대변인은 “이런 악의적인 행위는 ‘논두렁 시계 사건’의 판박이 아닌가”라며 “연관성이 없는 과거 발언을 끄집어내 허위 사실을 만들어내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추악한 선동과 날조에 속을 국민은 없다”며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은 공작정치를 이만 멈출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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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대행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 지사 측 대응도 주목된다.
이 지사는 전날 TV조선 주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방송 토론회에서 유 전 대행이 ‘측근’ 아니었냐는 추궁에 “측근, 측근 하는데 내 비서실에 있었거나 돈이라도 대신 받아서 날 도왔거나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며 “산하기관 직원인 것을 갖고 내게 자꾸 저한테 뭐라 하면 지나치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도 “내가 관리하는 산하기관의 직원이고, 거기서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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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유 전 대행은 이날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유 전 대행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 전 대행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과 수익 배분 설계 과정에 특혜나 로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 소환에 불응한 유 전 대행에게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대행은 이날 새벽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치료와 검사를 받느라 통보받은 시각에 출석하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대행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