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어린 아이가 경북 경주의 한 놀이시설에서 놀이기구를 타다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 경주루지월드 루지 자료사진. 사진=경주루지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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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40분쯤 경주 신명동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주루지월드에서 초등학교 2학년 A양이 루지를 타고 내려오다 구조물과 충돌했다. A양은 사고 직후 포항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후송 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루지월드는 루지에 대해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중력을 이용한 무동력 카트형 놀이기구로 방향 조정과 제동 조작으로 내려오는 놀이기구’라고 소개하고 있다. 1.6km의 화랑 코스와 1.4km의 천마 코스 총 2개의 코스가 3km로 경사가 있는 트랙인 것으로 알려졌다.
| 17일 경북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주루지월드가 임시휴장해 조용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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