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10th]존 켈리 "北, 美 본토 공격 능력 없다"

"北 미사일 발사, 美 감지할 수 있어"
"한반도 안정화 원해…핵 공격 받지 않는 美 되길"
  • 등록 2019-06-12 오후 12:56:23

    수정 2019-06-12 오후 12:56:23

문정인(오른쪽)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한반도 미래를 만드는 공식이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란 주제로 이틀간 진행하는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첫째 날(12일)에는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를 주제로 정치·외교·안보영역을, 둘째 날(13일)에는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주제로 경제·산업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영환 원다연 기자]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12일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미사일로는 미국 본토를 공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규모와 상관없이 미사일 발사를 하게 되면 우리가 다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자신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함께 진행한 ‘한반도 미래를 만드는 공식’ 대담에서 문 특보로부터 “백악관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아니다”고 확언했다.

그는 “물론 그 답은 실험을 했을 때 알 수 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알게 될 것”이라면서 “미사일 테스트 같은 경우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한반도에 희망이 있다.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원한다”라며 “핵무기의 공격을 받지 않는 미국 본토가 보장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맹관계도 유지하기를 원하고 이 지역의 안정화를 원한다”며 “우리 우호국가들, 동맹국가들을 보호하기를 원하고 비핵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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