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검사가 회식 중 남검사 추행 의혹…대검, 감찰 착수

회식 자리서 술 취해 비틀거리던 중
부축하던 후배 검사에 부적절 신체접촉
대검, 회식 동석자 대상 경위 파악 방침
  • 등록 2023-04-03 오후 3:58:19

    수정 2023-04-03 오후 3:58:1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현직 여성 검사가 회식 중 후배 남성 검사를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이배운 기자)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지난 1월께 한 지방검찰청 회식 자리에서 A검사가 같은 청 신참 B검사를 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당시 A검사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중 부축하던 B검사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 및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검사는 회식 자리 상황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검찰청은 A검사를 다른 부서로 발령했다.

대검은 회식 동석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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