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부사장 "QM3 디젤로 내수 시장 잡겠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저력 보여줄 것"
"QM3 이후 디젤 라인업 추가 고려 중"
  • 등록 2013-10-28 오전 5:35:47

    수정 2013-10-28 오전 5:35:4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업계에서 12년간 고객 만족도 1위를 한 회사는 국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유일합니다. 그 저력으로 다시 뛰어오를겁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부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9월 회사에 합류한 뒤 가장 많이 머릿속에 새기고 있는 말이다. 르노삼성이라는 회사를 알아갈수록 충분히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는 생각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박 부사장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모든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업무에 임하는 모습에서 ‘르노삼성이 다시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겠구나’라는 변화를 감지했다. 다만 그는 사세가 기우는 동안 잃었던 자신감 회복이 중요하다고 봤다.

“수입차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로 옮겨왔지만 제가 하는 일은 결국 차를 파는 것이죠. 달라진 점은 이전보다 발로 뛰어야 할 거리가 많아졌다는 것 뿐입니다. 수입차 브랜드와 딜러나 영업사원 등의 숫자나 규모가 달라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졌죠.”

부임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서른 곳이 넘는 딜러를 방문하고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그곳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외친 말은 앞서 언급한 ‘자신감’이다. 아직도 르노삼성이 갖고 있는 장점을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힘을 솟게 하는 것이다.

박 부사장은 연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 출시하며 르노삼성의 부활 신호탄을 쏠 생각이다.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디젤’ 시장을 잡기 위해 QM3를 디젤모델로 들여오기로 했다. 회사는 향후 다른 차종에 대한 디젤 라인업 추가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게 아직은 초기인 디젤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 부사장은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유독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은 만큼 계속해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신차 교환 마케팅처럼 공격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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